오랜만에 우주에 대해서 글을 씁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로 우주 산업이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고
동시에 스타링크를 위시한 우주 통신 사업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선 우주통신 시대를 연 것이나 다름없는 스타링크는 물론이고,
스타링크의 라이벌 격이라고 기대받는 ASTS
그리고 애플이 직접 투자하여 잠시 화제였던(주가는 화제가 아님) 글로벌스타까지.
국토가 좁아 통신 품질이 매우 높은 대한민국과 달리 광활한 국토를 자랑하는 호주, 미국, 캐나다 등은 교외에서의 통신 장애가 심각했고
인프라가 노후화된 유럽도 재정 파탄으로 인프라 구축을 하지 못할테니, 통신망 고도화를 위한 우주 서비스를 준비해야 할 겁니다.
현재 우주 통신 서비스는 저러한 통신 지연 장소에서 지연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제공받기에 적합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고 이는 결국 인터넷 플랫폼 비즈니스의 총 사용자를 증가시키는 결과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현재는 군사 목적으로 많이 이용 중)
실제로 스타링크는 중동 바다 한복판에서 유튜브를 볼 수 있게 한다던가, 장기간 항해하는 컨테이너 선에서도 다소 지연되지만 sns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실제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나온 이야기들이고, 저는 또 하나의 수혜 영역으로 게임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 자랑할 얘기는 아니지만 저는 세계 각국에 서비스되는 모 MMORPG게임에서 국내 서버 1~2위, 세계 통합 4위라는 기록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세계 통합 4위란 기록은 조금 애매합니다.
왜냐하면 각 서버마다 환경이 다르고 유저 성향이 다른데, 그 환경과 성향 차이를 모두 무시하고 철저히 결과만 집중해서 뽑아낸 값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세계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 꼽힐만한 유저였단 것은 분명하나, 똑같은 환경에서 경쟁을 했을 때 내가 더 위일 수도, 더 아래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실 어느 정도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경험이 있는 유저라면 호승심이란게 생깁니다.
세계 각지에 있는 고수들의 영상을 보고 저 상황이라면 내가 저정도 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은 내가 훨씬 낫네 등등.
하지만 우리는 위치적 제약으로 인해 영상만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만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위치적 제약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서버와 클라이언트는 위와같은 구조로 소통을 합니다. 게임 서버의 경우 각 국에 서비스를 담당하는 중앙 서버가 있을 것이고, 거기에 유저(클라이언트)가 접속, 서버의 동시 처리를 통해 인간이 인식하기 힘든 수준의 지연 시간 내에서 동시 접속 및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당연히 국가가 다르면 이러한 형태가 되겠죠.
간혹 외국 서버 1위가 타국 서버에 원정와서 랭킹을 올리는 경우가 있고 그러한데..

그 경우는 이렇게 접속을 하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절대적 물리 거리가 늘어나기에 지연 시간은 더 길어지고, 최적의 플레이를 하진 못 합니다. 동시에 저기에 표현하진 않았지만 중간 중간 명령을 수령하고 다시 송출하는 중간 네트워크 장비에 의한 지연도 있습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서버 간 물리적 거리를 가깝게 하거나, 통신 기술 자체를 고도화해야합니다.
전자는 사실상 불가하다 볼 수 있으니 후자에 주목을 해야합니다. https://777igame.net/
양자 네트워크, 광자 네트워크,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6G가 대표적인 통신 기술 고도화 예시입니다.
당연히 저는 저기서 우주 통신, 즉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선 양자/광자는 기술적 장벽이 큽니다. 슬슬 주목을 받고 있긴 하지만 상용화까지 시간은 다소 걸릴 것이라 봅니다.
6G도 마찬가지로, 5G가 인프라가 부족해서 잘 안터지는데 6G가 잘 터질리가?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역시 아직 최고 속도가 120mbps 수준으로(이마저도 예상치) 실시간 게임을 즐길 수준은 안 되지만 그 외 방식들의 인프라적 한계, 기술적 한계로 인해 근미래에 이루어질 실시간 통신 구현에 가장 가까운 형태가 아닌가 싶습니다.